KIA 김도영, 프로 첫 안타 쳤던 SSG 김광현 상대로 솔로포

KIA 김도영, 프로 첫 안타 쳤던 SSG 김광현 상대로 솔로포

링크온 0 13 04.17 03:22
김도영
김도영 '솔로 홈런'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 초 1사 KIA 김도영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이 김광현(35·SSG 랜더스)과의 2024년 첫 맞대결에서도 좋은 추억을 쌓았다.

김도영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KIA가 1-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도영은 김광현의 초구 시속 122㎞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날 전까지 김도영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11타수 5안타(타율 0.455)로 매우 강했다.

특히 김도영이 프로에 입문한 2022년 4월 9일 인천에서 김광현의 직구를 공략해 1군 첫 안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김광현에게 홈런은 치지 못했는데, 김도영은 올해 첫 대결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역투하는 SSG 선발 김광현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김광현은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신인 이재상에게 좌월 투런포를 내준 뒤 "신인 타자들에게 '첫 기록'을 헌납하는 이상한 징크스가 생긴 것 같다"며 "다음 등판이 KIA전인데, 이제 김도영은 신인이 아닌 대형 타자가 됐으니 김도영을 의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제 KIA 타선의 핵심 멤버가 된 김도영은 시즌 5번째 홈런을 김광현에게 뽑아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960 'KBO 100승 도전' 류현진, 최정과 12년·추신수와 11년만에 대결 야구 03:23 3
48959 득점왕 배스의 위력…프로농구 kt, KCC 꺾고 1승 1패(종합) 농구&배구 03:22 3
48958 '골때녀' 출연 김진경, 국대 수문장 김승규와 6월 결혼 축구 03:22 3
48957 울산 떠난 '군인' 이동경, K리그1 9라운드 MVP 축구 03:22 3
48956 [광양소식] 포스코퓨처엠, 아동센터와 프로축구 관람 축구 03:22 3
48955 AFC 살만 회장 방한…"한국, 아시아 축구 리더 역할 해줘야" 축구 03:22 3
48954 프로야구 LG, 잔류군 책임코치로 이종운 전 롯데 감독 영입 야구 03:22 3
48953 허구연 "NC, 관객 접근 어려우면 위약금 물고 연고지 옮길 수도" 야구 03:22 3
48952 K3리그 경기서 머리 다친 선수, 구급차 못 쓰고 승합차로 이송 축구 03:22 3
48951 여자배구 2024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시작…폰푼은 지원 철회 농구&배구 03:22 2
48950 유해란, 아쉬웠던 추격전…LPGA투어 LA 챔피언십 3위(종합) 골프 03:22 3
48949 미네소타, 피닉스에 4연승…NBA 서부 4강 P0 선착 농구&배구 03:21 3
48948 득점왕 배스의 위력…프로농구 kt, KCC 꺾고 1승 1패 농구&배구 03:21 3
48947 [PGA 최종순위] 취리히 클래식 골프 03:21 3
48946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로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 압축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