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t 꺾고 파죽의 5연승…최근 14경기서 12승

키움, kt 꺾고 파죽의 5연승…최근 14경기서 12승

링크온 0 11 04.17 03:22
키움 선수단
키움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개막 전까지 최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우승 후보로 꼽히던 kt wiz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6-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개막 후 4연패에 빠졌다가 7연승을 질주했고, 이후 2연패 뒤 다시 5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14경기 성적은 12승 2패다.

반면 kt는 3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키움은 1회 kt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김휘집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0을 만들었다.

키움은 3회초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동점을 허용했으나 3회말 공격에서 두 점을 더하며 3-1로 다시 달아났다.

로니 도슨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김혜성이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키움은 4회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2사 1, 2루에서 나온 이용규의 2루 땅볼 때 kt 2루수 천성호의 송구 실책으로 득점하면서 4-1이 됐다.

키움이 점수를 뽑으면 kt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키움은 6회 제구 난조에 시달린 후라도가 2사 만루에서 대타 박병호에게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4-3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8회말 공격 때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송성문의 볼넷과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재현과 이용규가 kt 김민수를 상대로 연속으로 초구를 공략해 적시 2루타를 연이어 폭발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김휘집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고, 송성문은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36 'KBO 100승 도전' 류현진, 최정과 12년·추신수와 11년만에 대결 야구 03:23 3
3235 프로야구 LG, 잔류군 책임코치로 이종운 전 롯데 감독 영입 야구 03:22 3
3234 허구연 "NC, 관객 접근 어려우면 위약금 물고 연고지 옮길 수도" 야구 03:22 3
3233 [게시판] 신한은행, 류현진 재단과 기부 협약 야구 03:21 3
3232 허구연 "NC, 관객 접근 어려우면 위약금 물고 연고지 옮길 수도"(종합) 야구 03:21 1
3231 채무자 살해한 전 야구선수 징역 15년 선고에 검찰 항소 야구 03:21 3
3230 프로야구 한화 문동주·롯데 황성빈,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3:20 3
3229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3:20 3
3228 김재환에게 3점포 두 방 맞은 문동주, 개인 최다 9실점 강판 야구 04.29 8
3227 [프로야구 고척전적] 삼성 11-6 키움 야구 04.29 8
3226 LG 박해민, 11시즌 연속 20도루…정근우 이어 역대 두 번째 야구 04.29 8
3225 KIA, LG에 짜릿한 재역전승…김도영 17경기 연속 안타 야구 04.29 8
3224 [프로야구 중간순위] 28일 야구 04.29 8
3223 최정, 통산 469호는 만루홈런…김재환·양석환 홈런 4방 합작(종합) 야구 04.29 8
3222 '휴가 반납' 삼성 김재상 "6월 입대 전까지 1군서 뛰고 싶어" 야구 04.2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