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 쐐기 홈런…삼성, KIA 연이틀 잡고 '위닝 시리즈'

김헌곤 쐐기 홈런…삼성, KIA 연이틀 잡고 '위닝 시리즈'

링크온 0 13 04.08 03:20

김헌곤 홈런으로 삼성, KBO 최초 '팀 7만5천 루타' 기록 수립

쐐기 홈런으로 이틀 연속 승리에 공헌한 삼성 김헌곤
쐐기 홈런으로 이틀 연속 승리에 공헌한 삼성 김헌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이틀 KIA 타이거즈를 잡고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방문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다.

개막 2연승 이후 8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KIA와 치른 주말 3연전 가운데 2경기를 잡고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경기 승리)를 수확했다.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2회 2사 후 공민규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와 김영웅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3-1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4회 무사 만루에서 대타 고종욱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했고, 박민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져 점수는 다시 3-3이 됐다.

삼성은 7회 김재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고, 8회에는 김헌곤의 쐐기 1점 홈런이 터졌다.

불펜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삼성 김재윤
불펜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삼성 김재윤

전날 KIA전에서 대타 2루타로 8연패 탈출에 앞장섰던 김헌곤은 이틀 연속 장타를 터트려 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김헌곤의 이 홈런으로 삼성은 KBO리그 역대 최초로 팀 7만5천 루타를 달성했다.

삼성은 9회 상대 실책과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7-3까지 앞서갔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삼성 불펜은 이날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이호성이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간 가운데 김태훈(2이닝)∼최하늘(1이닝)∼최성훈(⅓이닝)∼임창민(⅓이닝)∼김재윤(1⅓이닝)∼오승환(1이닝)이 나머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했다.

최하늘은 프로 통산 2승째이자 2022년 이후 첫 승리를 수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01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04.22 3
3100 데뷔 첫 3안타 경기 펼친 키움 고영우 "선배·코치님 덕분" 야구 04.22 4
3099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5-3 한화 야구 04.22 4
3098 [프로야구 부산 DH 2차전 전적] 롯데 7-5 kt 야구 04.22 2
3097 LG 박해민, 96도루 페이스…염경엽 감독 "딱 50개만 해야" 야구 04.21 9
3096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4.21 10
3095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1-0 한화 야구 04.21 9
3094 프로야구 잠실·인천·부산 경기 비로 취소…21일 더블헤더(종합2보) 야구 04.21 9
3093 프로야구 인천·부산 경기 비로 취소…21일 더블헤더(종합) 야구 04.21 3
3092 네일 7이닝 호투+이우성 3점포…KIA, NC 꺾고 1위 굳히기 야구 04.21 5
3091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4.21 3
3090 대전구장 11경기 연속 매진…KBO리그 최다 기록 -1 야구 04.21 3
3089 프로야구 kt-롯데전 비로 취소…21일 더블헤더 개최 야구 04.21 3
308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9-2 NC 야구 04.21 3
3087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4-3 kt 야구 04.2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