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교통정리한 박진만 삼성 감독 "기대 이상으로 잘 움직여"

수비 교통정리한 박진만 삼성 감독 "기대 이상으로 잘 움직여"

링크온 0 18 03.28 03:23

대대적인 수비 전향…매끄러운 경기력에 만족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수비 포지션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주전 내야수로 활약하던 김지찬이 외야수로 전향했고, 주전 3루수 류지혁이 2루수로 옮겼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하고 재활 중인 유격수 이재현을 대신해 김영웅이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다.

3루는 당초 주전 1루수로 중용할 예정이었던 새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맥키넌이 책임진다.

삼성 수비진이 바뀐 건 지난 시즌 내야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박진만 삼성 감독의 결단 때문이다.

교통정리를 새로 한 삼성은 주변의 우려를 씻고 정규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최하위 후보로 꼽히던 삼성은 kt wiz와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고, 26일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접전 끝에 석패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의 흔들림 없는 플레이에 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움직이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준비한 대로 원활하게 자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맥키넌도 처음엔 3루 수비에 부담을 느끼는 듯했으나 안정감이 생긴 듯하다"라며 "타격과 수비에서 더할 나위 없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박진만 감독은 주변의 낮은 평가가 선수들의 의지를 끌어올렸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마음을 굳게 먹고 경기에 나서는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우리의 전력을 걱정해주셨는데, 대비를 철저히 했다"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410 롯데 유강남 롯데 유강남, 극심한 타격 부진 씻고 시즌 마수걸이 홈런 야구 03:22 0
49409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5-0 LG 야구 03:22 0
49408 '열흘 만에 1군 복귀해 투런포' 한유섬 "좋은 기분 이어가겠다"(종합) 야구 03:22 1
49407 내야 안타로 동점 만드는 LG 김범석 고졸 2년 차 김범석, 2주간 LG 선발 포수로…"순발력 높게 평가" 야구 03:22 0
49406 WKBL WKBL 차기 총재에 신상훈·안상수·이준용 도전…17일 선출 농구&배구 03:22 0
49405 최주환, 첫 타점 키움 최주환, 1군 복귀…홍원기 감독 "2군서 되돌아보는 시간" 야구 03:22 0
49404 SSG 오원석의 역투 SSG 오원석 "11개 연속 볼 던진 뒤, 가운데만 보고 세게 던졌죠" 야구 03:22 0
49403 열흘 만에 1군으로 돌아온 한유섬 SSG 한유섬 1군 복귀…"충분히 쉬었으니 이제 할 일 해야죠" 야구 03:22 0
49402 키움 김혜성 김혜성, MLB 4개 구단 스카우트 앞 5안타…김인범 데뷔 첫 승 야구 03:22 0
49401 황성빈, 1타점 1득점 1군 돌아온 '마황' 롯데 황성빈…김태형 감독이 걱정한 이유 야구 03:22 0
49400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강백호 '홈런 1위' kt 강백호가 밝힌 비결은 '가장 무거운 배트' 야구 03:22 0
49399 키움 김인범 '느림의 미학' 키움 김인범 "내 공 믿고 가운데로…신인왕 도전" 야구 03:21 0
49398 [부고] 지현철(프로축구 경남FC 대표이사)씨 장모상 축구 03:21 0
49397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3:21 0
49396 득점하는 강백호 강백호 스리런·장성우 싹쓸이 3타점…kt, 롯데 잡고 3연패 탈출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