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토종 공격수로만 PO 2차전 출격…아르템 선발 제외

우리카드, 토종 공격수로만 PO 2차전 출격…아르템 선발 제외

링크온 0 10 03.26 03:22
공격 시도하는 아르템
공격 시도하는 아르템

(서울=연합뉴스)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우리카드 아르템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3.2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안산=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외국인 공격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 없이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2차전에 나선다.

PO 1차전을 내준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의 2차전을 앞두고 선발 공격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1차전 12득점으로 부진했던 아르템은 선발에 들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바라본다.

신 감독은 한성정과 송명근을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며 국내 선수들로만 공격수 자리를 꾸렸다.

1차전에서는 아르템과 김지한이 아웃사이드 히터, 아시아쿼터 선수 오타케 잇세이(등록명 잇세이)가 아포짓 스파이커를 맡았다.

신영철 감독은 1차전 24득점을 올렸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OK금융그룹)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신 감독은 "왼손은 오른손보다 (공을 때리는) 각이 더 나오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서 "블로킹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공 넘기는 OK금융그룹 신호진
공 넘기는 OK금융그룹 신호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 우리WON과 OK금융그룹 읏맨의 경기. OK금융그룹 신호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11.26 [email protected]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1차전과 동일하게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차전 양 팀 최다 득점(29점)을 올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29점·등록명 레오)를 비롯해 신호진, 송희채가 그대로 출격한다.

다만 오기노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역전패할 뻔했던 상황을 잊지 않았다.

오기노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화를 좀 냈다. 이겼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라 반성할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반복하는) 선수가 있다면 다음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까지 강하게 얘기를 했다"며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50 시즌 2승 이예원 "작년에 놓친 다승왕이 아른거려요" 골프 03:23 3
49349 [프로야구 광주 DH 2차전 전적] SSG 10-6 KIA 야구 03:23 3
49348 [프로야구 창원전적] 삼성 7-2 NC 야구 03:23 3
49347 최준호 데뷔 첫 승·허경민 4안타…두산, kt에 DH 1차전 완승 야구 03:23 3
49346 '영암 사나이' 김찬우 "KPGA 선수권 우승이 다음 목표" 골프 03:22 3
49345 [프로축구 중간순위] 12일 축구 03:22 3
49344 우승으로 보약 먹은 김효주 "올림픽 앞두고 터닝 포인트" 골프 03:22 3
49343 '데뷔 첫 승' 두산 최준호 "새벽에 집밥 챙겨준 부모님 덕" 야구 03:22 3
49342 오스틴·오지환, 동점·역전포 '쾅·쾅'…LG, 신나는 5연승 야구 03:22 3
49341 [프로야구 잠실 DH 2차전 전적] 두산 8-4 kt 야구 03:22 3
49340 '실책 연발' 방전된 김영권 "내 실력이죠…실수 안 하겠습니다" 축구 03:22 3
49339 김효주, 한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대회서 시즌 첫 승(종합) 골프 03:22 3
49338 K리그1 울산 5연승 마감…'김태현 극장골' 김천과 2-2 무승부 축구 03:22 3
49337 김효주, 한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대회서 시즌 첫 승 골프 03:21 3
49336 한국 여자축구, 필리핀과 1-1 비겨…U-17 아시안컵 4강 진출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