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코그니전트 최종 라운드 순연…이경훈, 상위권 기대

PGA 코그니전트 최종 라운드 순연…이경훈, 상위권 기대

링크온 0 35 03.05 03:22
코스를 응시하는 이경훈.
코스를 응시하는 이경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라운드가 하루 순연됐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 라운드는 폭우 등 악천후로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다 선수 상당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해 현지 날짜 월요일로 미뤄졌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에도 악천후 탓에 월요일에 챔피언이 결정된 적이 있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경기에 나선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데이비드 스킨(미국)은 5번 홀을 마친 채 코스를 떠나야 했다.

이경훈이 상위권에 오를 기회는 여전히 살아 있다.

이경훈은 13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10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인 이경훈은 공동 16위로 최종 라운드 재개를 기다리게 됐다.

선두인 오스틴 에크로트(미국)와 5타 차지만 공동 8위 그룹에는 불과 1타 뒤졌다.

남은 5개 홀에서 타수를 줄인다면 톱10 진입이 가능하다.

우승 경쟁은 안갯속이다

에크로트는 7번 홀까지 2타를 줄여 15언더파로 선두로 치고 올랐다.

일찌감치 경기를 시작해 이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은 1타차 2위(14언더파 270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15번 홀까지 치른 제이크 낸(미국)이 13언더파로 추격했다.

라우리는 5번 홀까지 1타를 잃었지만 에크로트에 2타 뒤진 채 13개 홀을 남겨 우승 희망은 꺼트리지 않았다.

안병훈도 톱10 진입 여지를 남겼다.

안병훈은 6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14위(10언더파 274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5타를 잃어 공동 62위(2언더파 282타)로 밀렸다.

김성현은 최종 라운드를 1오버파 72타로 마쳐 공동 67위(1오버파 285타)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470 프로축구연맹, '물병 투척' 인천,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에 제재금 2천만원 축구 05.17 0
49469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7-7 KIA 야구 05.17 0
49468 [프로야구 대전전적] NC 4-3 한화 야구 05.17 0
49467 벙커샷 하는 최경주 강풍 속에 이븐파 공동 2위 최경주 "이런 바람은 가끔 접하죠" 골프 05.17 0
49466 [프로야구 인천전적] 삼성 12-4 SSG 야구 05.17 0
49465 키움 히어로즈 신인 이재상 키움 유격수 이재상, 이르면 이달 말 복귀…정찬헌 불펜 투구 야구 05.17 0
49464 삼성 라이온즈 이병헌 프로야구에 뜬 두 명의 이병헌…'명품 조연'으로 흥행몰이 야구 05.17 0
49463 정희재 프로농구 소노, FA로 정희재·최승욱 영입…4년 계약(종합) 농구&배구 05.17 0
49462 남사랑과 신조 여자축구, 17세 이하 아시안컵 준결승서 일본에 0-3 완패 축구 05.17 0
49461 정성우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FA 정성우·곽정훈 영입 농구&배구 05.17 0
49460 프로축구연맹, '물병 투척' 인천,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에 제재금 2천만원(종합) 축구 05.17 0
49459 삼성, SSG에 짜릿한 역전승…8회 이후 10득점 폭발 야구 05.17 1
49458 역투하는 엔스 체인지업 활로 찾은 LG 엔스 "투수판 밟는 위치 바꿨다" 야구 05.17 0
49457 은퇴를 선언한 박철우 남자배구 득점 1위 박철우 은퇴 "최선 다했기에 미련 없습니다"(종합) 농구&배구 05.17 0
49456 인터뷰하는 이성규 드디어 깨어난 2군 홈런왕…이성규 활약에 삼성 팬 웃는다 야구 05.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