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쿠에바스, 9회 1사 뒤 노히트 무산…kt, KIA 꺾고 2위 수성

아! 쿠에바스, 9회 1사 뒤 노히트 무산…kt, KIA 꺾고 2위 수성

링크온 0 32 2023.09.24 03:22
윌리엄 쿠에바스
윌리엄 쿠에바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t wiz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아쉽게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쿠에바스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9회 1아웃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사사구 3개를 기록했으나 단 1개도 맞지 않고 노히트노런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KIA는 9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선 2년 차 김도영이 좌중간 펜스 상단을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려 쿠에바스의 노히트 행진을 깨트렸다.

후속타자 김선빈은 볼넷을 골라 1,3루를 만들자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구원 투입해 쿠에바스의 완봉승마저 날아갔다.

이날 kt는 1회초 2사 후 박병호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이후 침묵하던 kt는 7회초 대타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8회에는 역시 대타 김준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KIA는 9회말 1사 1,3루에서 최형우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4-1로 승리한 kt는 이날 패한 3위 NC 다이노스에 2게임 차로 앞선 2위를 지켰다.

반면 KIA는 하루 만에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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