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링크온 0 1,568 2021.10.05 11:42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23)가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의 이적을 요청했다고 시인했다.

5일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조만간 완전 공개될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7월 PSG에 결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적시장 막판인) 8월 마지막 주에야 떠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7월 말에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파리가 준비할 수 있을 만큼 일찍 말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또 "파리가 좋은 대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나를 팔아 이적료를 챙기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은 여름 이적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예전부터 꼭 뛰고 싶다고 언급해 온 구단이다.

리오넬 메시를 영입한 PSG로서는 공격 자원이 차고 넘쳐 음바페를 팔 이유가 충분했다.

음바페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게다가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이어서 타이밍도 좋았다.

그러나 음바페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에 1억9천700만 파운드(약 3천181억)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음바페는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지는 못했으나 PSG에 불만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파리는 내게 많은 것을 가져다준 구단이다. 지난 4년간 늘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가) 내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곳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27골로 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는 올 시즌 정규리그 4골 3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45 '나도 오타니처럼' 메이저리그서 투타 겸업 희망자 잇따라 야구 2021.10.14 834
944 여자프로농구, 18일 개막 미디어데이…'메타버스' 활용 농구&배구 2021.10.14 310
943 농구와 농구인에 대한 에세이 '바스켓볼 다이어리' 출간 농구&배구 2021.10.14 321
942 폴터·데이 등 PGA 톱 랭커들, 비빔밥·만두로 '한식 체험' 골프 2021.10.14 811
941 미국 현지 언론 "세인트루이스, 김광현과 작별 예상" 야구 2021.10.14 826
940 최지만의 감사 인사…"부상 복귀 후 첫 홈경기, 함성에 울컥" 야구 2021.10.14 872
939 울산-전북 '현대가 더비'·포항-나고야 한일전…ACL 8강 승자는 축구 2021.10.14 1291
938 FIFA, WC 유럽예선 관중-경찰 충돌·물병 투척 사건 징계 착수 축구 2021.10.14 1351
937 웨일스 축구대표 공격수 브룩스, 스물네 살에 암 진단 축구 2021.10.14 1485
936 21일 부산 개막 LPGA 투어 대회에 고진영·장하나 등 출전 골프 2021.10.14 835
935 임성재 "120명 중 100명이 우승 후보…이런 곳에서 2승 뿌듯" 골프 2021.10.14 860
934 프로야구 한화, 김진영·정진호·김민하 등 12명 방출 야구 2021.10.14 989
933 최고 마무리는 돌부처!…오승환 '최연소·최고령' 40SV 싹쓸이 야구 2021.10.14 834
932 전 대표팀 주장 기성용, 벤투호 응원 "올바른 곳으로 가고 있다" 축구 2021.10.14 1406
931 '지소연 74분' 첼시, 유벤투스 2-1 제압…UWCL 시즌 첫 승리 축구 2021.10.14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