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KLPGA 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서 첫 우승 '감격'

서연정, KLPGA 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서 첫 우승 '감격'

링크온 0 61 2023.09.04 03:24
서연정
서연정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연정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노승희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서연정은 정규 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995년생 서연정은 그동안 정규 투어에서 준우승 5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의 237개 대회였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노승희의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카트 도로보다도 오른쪽 러프 경사면에 놓였다.

서연정은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노승희는 세 번째 샷이 그린 앞 러프에 들어가며 서연정이 유리한 분위기가 됐다.

서연정은 버디 퍼트를 홀 바로 앞까지 보내 파를 지켰고, 노승희는 약 2.5m 거리 파 퍼트가 홀을 훑고 나가면서 서연정의 '259전 260기'가 확정됐다.

준우승한 노승희 역시 이번 대회까지 1부 투어 97개 대회에 나와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신인 황유민이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박민지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가 됐다.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 37점을 보태 이예원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황정미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2위, 지난주 한화 클래식 챔피언 김수지는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560 우승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박현경. 박현경, 작년 준우승 설욕하고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종합2보) 골프 03:23 0
49559 [프로축구 서울전적] 대구 2-1 서울 축구 03:23 0
49558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10-3 SSG 야구 03:22 0
49557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3-3 두산 야구 03:22 0
49556 kt 손동현 선발 무너진 kt, 불펜·타선의 힘으로 LG에 역전승 야구 03:22 0
49555 [KPGA 최종순위] SK텔레콤 오픈 골프 03:22 0
49554 광주 변준수와 전북 송민규 '슈팅 6개로 3골' K리그1 전북, 광주 3-0 완파…꼴찌 탈출 축구 03:22 0
49553 승부 가리지 못한 롯데와 두산 '실책 2개' 두산-'잔루 8개' 롯데, 연장 12회 끝에 무승부 야구 03:22 0
49552 4천267일 만에 삼성 라이온즈에 선발승 거둔 류현진 류현진, 4천267일 만에 사자 사냥…19일 만에 시즌 3승째 야구 03:22 0
49551 박원재 전북 감독대행 반가운 무실점…K리그1 전북 박원재 감독대행 "기쁘고 고마워" 축구 03:22 0
49550 서울 자책골에 기뻐하는 대구 선수들 K리그1 대구 '린가드 복귀' 서울 2-1 잡고 '첫 연승' 축구 03:22 0
49549 [프로축구 광주전적] 전북 3-0 광주 축구 03:21 0
49548 [프로축구 춘천전적] 강원 1-0 울산 축구 03:21 0
49547 최경주의 우승을 도와준 18번홀의 작은 섬 개울 안 작은 섬에 올라간 공…최경주 "신의 은혜라고 생각" 골프 03:21 0
49546 광주 변준수와 전북 송민규 전북, 광주 완파하고 꼴찌 탈출…선두 포항은 수원FC에 덜미(종합)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