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37년 만에 우승

군산상일고,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37년 만에 우승

링크온 0 33 2023.08.15 03:20
군산상일고, 대통령배 우승
군산상일고, 대통령배 우승

[SPOTV 중계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군산상일고가 37년 만에 대통령배 우승기를 되찾았다.

군산상일고는 14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천고에 11-10,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0-6으로 앞선 8회초 군산상일고는 사사구와 폭투를 남발하며 10-10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는 정규이닝에 끝났다.

군산상일고는 9회말 임주환의 좌전 안타, 최시원의 번트 안타, 민국의 고의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종후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갔지만, 1사 만루에서 박찬우가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쳤다.

군산상일고는 1986년 이후 37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일고 투수 정민성은 최우수선수와 우수투수상을 독식했고, 인천고 투수 김택연은 감투상을 받았다.

◇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시상 내역

우승 군산상일고
준우승 인천고
3위 경기고, 경북고
최우수선수상 정민성(군산상일고 투수)
우수투수상 정민성(군산상일고 투수)
감투상 김택연(인천고 투수)
수훈상 박찬우(군산상일고 1루수)
미기상 박성빈(군산상일고 2루수)
타격상 전미르(경북고 투수) 14타수 7안타
최다타점상 임규영(인천고 2루수) 10타점
최다안타상 임규영(인천고 2루수) 9안타
최다홈런상 윤찬(북일고 3루수) 2개
도루상 박시현(경기상고 중견수) 3개
감독상 석수철(군산상일고 감독)
지도상 이홍찬(군산상일고 부장)
공로상 임영근(군산상일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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