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주말 이벤트 대회 출전…"매킬로이 치어리더 역할 하겠다"

우즈, 주말 이벤트 대회 출전…"매킬로이 치어리더 역할 하겠다"

링크온 0 224 -0001.11.30 00:00
타이거 우즈(왼쪽)
타이거 우즈(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주말 이벤트 대회 출전을 앞두고 한 팀을 이룰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의 치어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더 매치' 이벤트에 매킬로이와 한 팀을 이뤄 출전한다.

우즈-매킬로이 조의 상대는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조다.

우즈는 8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소개한 인터뷰에서 "나는 세계 랭킹 1위 선수(매킬로이)와 한 팀"이라며 "아마 매킬로이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최고 치어리더의 응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같은 팀인 매킬로이를 믿고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셈이다.

12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한 팀의 선수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해당 홀의 팀 점수로 삼는 방식이다.

따라서 둘 중의 한 명만 잘 쳐도 승리할 수 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 때문에 2021년에는 대회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 메이저 대회에만 세 차례 출전했다.

원래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오른쪽 발바닥 통증 때문에 불참했다.

우즈는 이번 이벤트 대회에 대해서는 "사실 공을 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이동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대회는 카트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우즈는 이번 이벤트 경기를 마치면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나갈 예정이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05 김주형, 미국 매체 선정 올해 세계 골프계 뉴스메이커 12위 골프 -0001.11.30 233
1304 박현경, KLPGA 투어 개막전서 우승 해갈 시동…노보기 7언더파(종합) 골프 -0001.11.30 202
1303 박현경, KLPGA 투어 개막전서 우승 해갈 시동…노보기 7언더파 골프 -0001.11.30 200
1302 DP 월드투어 2승 매킨타이어, 103번 티샷 끝에 홀인원 골프 -0001.11.30 210
1301 '더 매치'에 안 쓰던 볼 쓰는 우즈…비거리 증대 목표 골프 -0001.11.30 200
1300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개최…김영수 3관왕(종합) 골프 -0001.11.30 221
1299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개최…김영수 3관왕 골프 -0001.11.30 207
열람중 우즈, 주말 이벤트 대회 출전…"매킬로이 치어리더 역할 하겠다" 골프 -0001.11.30 225
1297 '골프 원로' 플레이어 "깃대 꽂고 퍼팅은 최악의 규칙 개정" 골프 -0001.11.30 211
1296 [골프소식] 임희정, 백혈병소아암협회에 3천만원 기부 골프 -0001.11.30 196
1295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다섯 번째 퍼팅 코스 개장 골프 -0001.11.30 211
1294 13년 전 우승 코스에 온 신지애 "바뀐 만큼 새로운 느낌으로!" 골프 -0001.11.30 212
1293 한국골프산업박람회,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골프 -0001.11.30 233
1292 '비운' 잴러토리스, 다음달 PGA 투어 새해 개막전 출전 골프 -0001.11.30 250
1291 QBE 슛아웃 열리는 티뷰론 GC, 석 달 동안 프로 대회 3개 개최 골프 -0001.11.30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