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선수와 야구팬 전우가 되어…배틀그라운드 전장 출격

KBO 선수와 야구팬 전우가 되어…배틀그라운드 전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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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와 프로게이머, 야구팬이 함께하는 배틀그라운드
야구선수와 프로게이머, 야구팬이 함께하는 배틀그라운드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리그 선수와 야구팬이 온라인에서 서로의 등을 맞댄 전우가 돼 한판 대결에 나선다.

KBO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해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PBG: PLAY! BATTLEGROUND'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장에서 다양한 무기로 사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KBO리그 선수와 팬이 함께 참여해 MZ세대 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야구장이 아닌 전장에서 펼쳐질 이번 맞대결은 구단별 경쟁 구도를 통해 재미를 더한다.

구단별 선수 1∼2명, 야구팬 1∼2명, 배틀그라운드 E 스포츠 선수 1명이 각각 팀을 이뤄 팀당 4명씩 총 10개 팀이 배틀그라운드 게임 대결을 벌인다.

총 4개 매치를 열어 총점 순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KBO 참가 선수 명단
KBO 참가 선수 명단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O리그에서는 전의산(SSG 랜더스), 최원태(키움 히어로즈), 이우찬, 고우석(이상 LG 트윈스), 강백호(kt wiz), 이창진, 임기영(이상 KIA 타이거즈), 박대온(NC 다이노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김민혁(두산 베어스), 이진영(한화 이글스)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우승 상금 1천500만 원은 우승팀 명의로 퓨처스리그와 저년차 연봉 선수 지원 발전 기금으로 기부한다.

선수와 함께 팀을 구성해 이벤트에 참가할 야구팬은 7일부터 14일까지 별도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관람권 예매는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하며, 구매지 전원에게는 PBG 야구공과 장패드, 텀블러 등 특별 굿즈를 제공한다.

KBO리그 10개 구단 유니폼을 입은 현장 관람객 30명을 추첨해 방송 종료 후 선수 사인회에 참가할 혜택도 준다.

해당 이벤트는 네이버와 카카오, 아프리카TV, KBO와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중계진은 정용검 캐스터와 지수보이, 미라클 해설위원이 참여하며, 김희주 아나운서가 현장 리포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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