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온기' 나눈 프로야구 롯데…연탄과 기부금 전달

올해도 '온기' 나눈 프로야구 롯데…연탄과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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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취약계층에 직접 연탄을 전달하고 있는 롯데 선수단
부산지역 취약계층에 직접 연탄을 전달하고 있는 롯데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말을 맞아 부산 지역 소외 계층에 나눔을 실천했다.

롯데 구단은 29일 "부산시 동구 매축지 마을 일대에서 롯데지주 고수찬 부사장과 롯데 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연탄은행에 1만1천765장의 연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달 8일 이대호 은퇴식에서 부산 지역에 기부를 발표했던 롯데 구단은 약속을 지켰다.

지난 24일 전준우와 한동희, 고승민, 구승민, 김원중, 박세웅, 최영환, 나균안, 최준용과 구단 임직원이 연탄 2천 장을 매축지 마을 20세대에 직접 배달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석환 대표이사는 "그룹 차원의 사랑의 연탄 봉사를 구단 선수단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이 모여 취약계층분들이 온기로 가득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부터 1만1천여 장의 연탄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했던 한동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기부만 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직접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부산대어린이병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총 4천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부산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한 롯데 선수단
부산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한 롯데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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