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MVP 양의지, 9월도 뜨겁다…3경기 연속 홈런

8월 MVP 양의지, 9월도 뜨겁다…3경기 연속 홈런

링크온 0 149 2022.09.09 16:03
NC 양의지
NC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5)가 9월에도 폭발적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양의지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날렸다.

그는 7일 두산 베어스전, 8일 kt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홈런은 9-0으로 앞선 6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9구째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아치를 그렸다.

8월 이후 양의지의 활약상은 말 그대로 폭발적이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이후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398, 8홈런, 30타점을 쓸어 담았다.

8일 kt전에선 1회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9일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해 타격감을 잡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양의지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화끈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양의지는 1회 1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2회 1사 2, 3루에선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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