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에A 데뷔전 풀타임…나폴리는 5-2 대승

김민재, 세리에A 데뷔전 풀타임…나폴리는 5-2 대승

링크온 0 235 2022.08.16 07:26
김민재(오른쪽) 경기 모습
김민재(오른쪽)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 2022-20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지난달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전반 13분에는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중원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끌고 들어가기도 했다.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경합을 펼친 그는 후반 추가 시간 경고를 받기도 했다.

나폴리는 이날 베로나를 5-2로 완파하고 승점 3을 수확했다.

선제골은 베로나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라이 귄터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케빈 라사냐가 문전에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나폴리도 전반 37분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헤딩 동점골로 응수했다.

전반 48분에는 코너킥 후 조반니 디로렌초가 머리로 내준 공을 빅터 오시멘이 마무리해 2-1 역전까지 이뤄냈다.

베로나가 후반 3분 토마 앙리의 추가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나폴리는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후반 10분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10분 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후반 34분 마테오 폴리타노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세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470 프로축구연맹, '물병 투척' 인천,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에 제재금 2천만원 축구 03:23 0
49469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7-7 KIA 야구 03:23 0
49468 [프로야구 대전전적] NC 4-3 한화 야구 03:22 0
49467 벙커샷 하는 최경주 강풍 속에 이븐파 공동 2위 최경주 "이런 바람은 가끔 접하죠" 골프 03:22 0
49466 [프로야구 인천전적] 삼성 12-4 SSG 야구 03:22 0
49465 키움 히어로즈 신인 이재상 키움 유격수 이재상, 이르면 이달 말 복귀…정찬헌 불펜 투구 야구 03:22 0
49464 삼성 라이온즈 이병헌 프로야구에 뜬 두 명의 이병헌…'명품 조연'으로 흥행몰이 야구 03:22 0
49463 정희재 프로농구 소노, FA로 정희재·최승욱 영입…4년 계약(종합) 농구&배구 03:22 0
49462 남사랑과 신조 여자축구, 17세 이하 아시안컵 준결승서 일본에 0-3 완패 축구 03:22 0
49461 정성우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FA 정성우·곽정훈 영입 농구&배구 03:22 0
49460 프로축구연맹, '물병 투척' 인천,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에 제재금 2천만원(종합) 축구 03:22 0
49459 결승 홈런 친 이성규(왼쪽) 삼성, SSG에 짜릿한 역전승…8회 이후 10득점 폭발 야구 03:21 0
49458 역투하는 엔스 체인지업 활로 찾은 LG 엔스 "투수판 밟는 위치 바꿨다" 야구 03:21 0
49457 은퇴를 선언한 박철우 남자배구 득점 1위 박철우 은퇴 "최선 다했기에 미련 없습니다"(종합) 농구&배구 03:21 0
49456 인터뷰하는 이성규 드디어 깨어난 2군 홈런왕…이성규 활약에 삼성 팬 웃는다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