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1도움·네이마르 1골 3도움…PSG 개막전 5-0 대승

메시 2골 1도움·네이마르 1골 3도움…PSG 개막전 5-0 대승

링크온 0 208 2022.08.07 10:54
팀의 네 번째 골을 합작한 메시와 네이마르
팀의 네 번째 골을 합작한 메시와 네이마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각각 2골 1도움, 1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기분 좋은 개막전 대승을 합작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가브리엘 몽피에에서 열린 클레르몽과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5-0으로 이겼다.

PSG는 전반 9분만에 터진 선제 골로 앞서나갔다.

파블로 사라비아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메시가 뒤로 흘렸고, 이 공이 중앙으로 뛰어오던 네이마르에게 전달됐다.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으로 공을 차넣었다.

개막전에서 골 맛을 본 네이마르는 이후 동료의 득점을 돕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상대 실책을 틈타 하프라인에서 공을 받은 네이마르가 오른쪽 측면의 열린 공간으로 질주하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38분 네이마르는 프리킥으로 또 한 번 도움을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문전으로 쇄도한 마르키뉴스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다. 마르키뉴스가 킥의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다시 메시와 네이마르의 연계 끝에 네 번째 골이 나왔다.

페널티아크부터 메시와 공을 주고받으며 골키퍼 정면까지 전진한 네이마르가 슈팅하는 척 골키퍼, 수비진을 속이고 또 한 번 메시에게 패스했다.

팀의 개막전 다섯 번째 골을 넣는 메시
팀의 개막전 다섯 번째 골을 넣는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메시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네이마르의 도움 해트트릭을 만들어줬다.

6분 뒤 메시는 환상적인 바이시클킥까지 선보이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레네 파레데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려준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메시가 등을 진 채 가슴으로 받아냈다.

가슴을 맞고 허공에 뜬 공을 향해 메시가 몸을 눕히며 발을 뻗었고, 공이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이적한 메시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올렸다.

준수한 기록이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로 꼽히던 메시에게는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새 시즌을 맞은 메시는 개막전부터 멀티 골을 기록하며 '명예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여름 이적설에 시달렸던 네이마르 역시 공격포인트를 네 개나 올리며 '세계 정상급' 선수의 위용을 뽐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61 [프로축구2부 대전전적] 대전 3-0 부산 축구 2022.08.07 188
2860 '산드로 데뷔골' K리그2 광주, 충남아산 꺾고 승점 60 고지 선착 축구 2022.08.07 193
2859 '바로우 동점골' 전북, 울산과 1-1 무승부…승점 6 차이 유지 축구 2022.08.07 182
2858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1-1 울산 축구 2022.08.07 172
2857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광주 2-0 충남아산 축구 2022.08.07 175
2856 '현대가 더비' 앞둔 김상식 전북 감독 "한 경기 이상의 의미" 축구 2022.08.07 192
2855 개막 무실점 이끈 38세 시우바…투헬 감독 "이런 노장 처음 봐" 축구 2022.08.07 198
2854 '맨유 레전드' 루니 "호날두 보내고 팀 재건할 9번 데려와야" 축구 2022.08.07 195
2853 황희찬 경쟁자 오나…"울버햄프턴, 포르투갈 공격수 영입 타진" 축구 2022.08.07 167
2852 리그1 브레스트도 황의조에 러브콜…"선수 우선순위는 EPL" 축구 2022.08.07 178
2851 케인, 손흥민에 버럭…'티격태격'한 EPL 최다 골 합작 커플 축구 2022.08.07 185
열람중 메시 2골 1도움·네이마르 1골 3도움…PSG 개막전 5-0 대승 축구 2022.08.07 209
2849 개막전서 공격포인트 올린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8점대 평점 축구 2022.08.07 197
2848 김민재,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선발로…팀은 0-0 무승부 축구 2022.08.07 199
2847 황희찬, 개막전 6분 만에 '도움'…울버햄프턴은 리즈에 역전패 축구 2022.08.07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