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마음을 얻고자 조인혁 작가와 손잡고 각종 팬 상품을 제작했다.
KBO는 29일 "조인혁 작가의 일러스트는 기존 KBO에서 제작한 디자인과 달리 MZ세대를 겨냥한 젊은 이미지와 올드 이미지를 동시에 담았다"며 "뉴트로(신복고) 감성을 담아 티셔츠와 맥주컵 세트, 일회용 카메라 등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팬 상품 제작에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기획사 팀포지티브제로는 "KBO의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면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KBO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MZ세대가 즐겨 찾은 성수동 카페 포제에서 KBO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수익금은 KBO리그 팬 일동 명의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