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득점 1위' 무고사, 몬테네그로 대표팀서 해트트릭 폭발

'K리그1 득점 1위' 무고사, 몬테네그로 대표팀서 해트트릭 폭발

링크온 0 212 2022.06.15 09:22

네이션스리그서 루마니아 상대 3-0 승리 앞장서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득점력 뽐낸 무고사(오른쪽)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득점력 뽐낸 무고사(오른쪽)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30)가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몬테네그로는 1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라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3조 4차전에서 홈 팀 루마니아에 3-0으로 승리했다.

무고사가 홀로 3골을 몰아치며 몬테네그로의 승리에 앞장섰다.

무고사는 전반 42분 마르토 얀코비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뽑더니 후반 11분에도 얀코비치가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찌르는 중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과 팀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무고사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무고사

[EPA=연합뉴스]

무고사의 맹활약 덕에 승리를 거머쥔 몬테네그로는 조 2위(승점 7·2승 1무 1패)로 올라서 리그A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네이션스리그 하부리그에서는 각 조 1위 팀이 다음 시즌 리그A로 승격하는데, 조별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몬테네그로와 조 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승점 8·2승 2무)의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하다.

무고사는 올 시즌 인천에서 15경기 11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은 4위(승점 24)로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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