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도 LIV 골프 선수 뛴다…4대 메이저 모두 출전 'OK'

PGA 챔피언십도 LIV 골프 선수 뛴다…4대 메이저 모두 출전 'OK'

링크온 0 159 -0001.11.30 00:00
작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
작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이 올해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게 됐다.

PGA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4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 PGA 챔피언십 출전 자격'에서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을 배제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존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라면 LIV 골프 무대에서 뛰더라도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라도 역대 PGA 챔피언십 우승자, 최근 5년 이내 메이저대회 우승자, 작년 대회 상위 15위 이내 입상자 등 자격만 갖췄다면 출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과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 마스터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과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은 PGA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또 최근 LIV 골프에 합류한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브랜던 스틸(미국)은 작년 PGA 챔피언십 15위 이내 입상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느냐를 기준으로 삼을 뿐"이라고 말했다.

올해 PGA 챔피언십은 5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앞서 마스터스와 US오픈, 그리고 디오픈도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이라도 자격만 갖추면 출전을 막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대 메이저대회는 PGA투어 잔류파와 LIV 골프 이적파의 자존심 싸움으로 열기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은 PGA 투어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4대 메이저대회는 PGA 투어가 아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마스터스), 미국프로골프협회(PGA챔피언십), 미국골프협회(US오픈), R&A(디오픈)가 주관하기에 PGA투어의 출장 금지 징계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 신지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3위…고진영은 주춤 골프 -0001.11.30 156
37 올해도 한국오픈골프에 디오픈 출전권 2장…아시안투어에 총 6장 골프 -0001.11.30 158
36 임성재, '텃밭'에서 시즌 첫 우승 시동…혼다 클래식 1R 3언더파(종합2보) 골프 -0001.11.30 159
열람중 PGA 챔피언십도 LIV 골프 선수 뛴다…4대 메이저 모두 출전 'OK' 골프 -0001.11.30 160
34 임성재, '텃밭'에서 시즌 첫 우승 시동…혼다 클래식 1R 3언더파(종합) 골프 -0001.11.30 152
33 임성재, '텃밭'에서 시즌 첫 우승 시동…혼다 클래식 1R 3언더파 골프 -0001.11.30 124
32 원주 행구수변공원 내 파크골프장 3월 2일부터 개장 골프 -0001.11.30 128
31 부상 털어낸 고진영, 혼다 타일랜드 첫날 4언더파 선전(종합) 골프 -0001.11.30 164
30 부상 털어낸 고진영, 혼다 타일랜드 첫날 4언더파 선전 골프 -0001.11.30 140
29 골프 예약 서비스 엑스골프, 삼일절 삼행시 이벤트 개최 골프 -0001.11.30 137
28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25개 대회 개최…총상금 250억원 넘을 듯 골프 -0001.11.30 162
27 우승 후보 1순위 임성재 "티박스에 서면 자신감 생긴다" 골프 -0001.11.30 155
26 오는 12월 PGA·LPGA 선수 혼성 대회 개최 골프 -0001.11.30 154
25 'LPGA투어 20승' 크리스티 커, 명예의 전당 오르나 골프 -0001.11.30 150
24 "라운딩 시즌 돌아온다"…이마트, 봄맞이 골프 행사 골프 -0001.11.30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