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첫 일본인 투수 이리키, 교통사고로 사망

KBO리그 첫 일본인 투수 이리키, 교통사고로 사망

링크온 0 204 -0001.11.30 00:00
두산에서 뛰던 시절의 이리키 사토시
두산에서 뛰던 시절의 이리키 사토시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후 KBO리그에서 처음 뛴 일본인 투수 이리키 사토시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은 11일 이리키의 부고를 전하며 애도했다.

닛칸스포츠는 "10일 오후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이리키가 사망했다. 향년 56세"라고 보도했다.

이리키는 고교 졸업 후 사회인 야구에서 뛰다가 1990년 긴테쓰 버펄로스에 입단하며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시작했다.

히로시마 도요카프,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이리키는 2003년 두산 베어스와 외국인 선수 계약을 했다.

그는 KBO리그가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 1998년 이후 처음 한국 무대에 선 일본인 선수였다.

이리키는 두산에서 39경기에 등판해 7승 1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74를 올렸다. 완투는 5차례, 완봉승은 3차례 성공했다.

2004년 대만프로야구 라뉴 베어스에서 활약한 이리키는 시즌 종료 뒤 은퇴했다.

이리키의 동생은 투수 출신인 이리키 유사쿠 오릭스 현 코치다.

이리키 형제는 요미우리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59 먼저 야구대표팀 합류한 김기태 코치, 이강철 감독 본격 보좌 야구 -0001.11.30 197
2558 WBC 대표팀, 15일 애리조나서 공식 출항…5차례 연습경기 야구 -0001.11.30 189
2557 정용진 구단주, SSG 전훈지 방문 "우리도 체계적 시설 갖췄으면" 야구 -0001.11.30 204
2556 정용진 구단주, SSG 미국 전훈지 방문해 건강·승리·믿음 강조(종합) 야구 -0001.11.30 221
2555 MLB 다저스, 부상 감수하고 올스타 출신 투수 레예스 영입 야구 -0001.11.30 197
2554 최지만·김하성, MLB 개막전 주전…배지환은 교체 0순위 야구 -0001.11.30 194
2553 MLB닷컴 "WBC 최고의 외야수, 이정후-트라우트-베츠" 야구 -0001.11.30 188
2552 18세 이하 베이스볼5 대표팀, 아시아컵 3위…유스 월드컵 진출 야구 -0001.11.30 204
열람중 KBO리그 첫 일본인 투수 이리키, 교통사고로 사망 야구 -0001.11.30 205
2550 피츠버그 단장 "WBC 출전 막은 구단에 아쉬워한 최지만 이해해" 야구 -0001.11.30 177
2549 프로야구 LG서 부진했던 보어 은퇴…"이젠 떠날 시간" 야구 -0001.11.30 201
2548 'SNS 험담 파문' 김서현 공개 사과…"성숙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야구 -0001.11.30 196
2547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 588명 등록…지난해보다 18명 줄어 야구 -0001.11.30 189
2546 소프트볼 국가대표 후보선수 17명, 기장에서 동계합숙훈련 야구 -0001.11.30 176
2545 WBC에 지한파 뜬다…켈리·레일리·서폴드 등 KBO리그 출신 눈길(종합) 야구 -0001.11.30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