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바로 이별?…"네이마르, PSG에 바르사 복귀 의사 전달"

이강인과 바로 이별?…"네이마르, PSG에 바르사 복귀 의사 전달"

링크온 0 44 2023.08.09 03:25
기뻐하는 네이마르와 이강인
기뻐하는 네이마르와 이강인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K리그1 전북 현대 경기에서 PSG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2023.8.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과 화기애애한 동료애를 과시했던 '월드스타' 네이마르가 구단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ESPN은 8일(한국시간) "PSG의 네이마르가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다시 합류하고 싶어 한다"라며 "다만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 계약을 둘러싸고 구단 내부의 논쟁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구단의 일부 사람들은 네이마르의 이적을 찬성하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네이마르가 팀에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단 소식통들은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네이마르의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거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레퀴프 역시 "네이마르가 지난 일요일에 구단 경영진에 이번 여름 PSG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은 이후 팀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수로 네이마르가 떠오른 만큼 그의 이적설은 국내 팬들에게도 깜짝 놀랄 소식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치러진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도 이강인과 골세리머니를 함께 하는 등 보기 좋은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명불허전 네이마르
명불허전 네이마르

(부산=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K리그1 전북 현대 경기에서 PSG 네이마르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3.8.3 [email protected]

다만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2017년 무려 2억2천200만 유로(약 3천20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PSG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2021년 5월 재계약하면서 계약기간을 2025년으로 연장했다.

여기에 지난해 계약 기간 연장옵션까지 적용돼 2027년 6월까지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계약 기간을 따지면 바르셀로나가 PSG에 부담해야 할 이적료가 엄청날 수밖에 없다.

ESPN은 "PSG가 완전 이적을 원할 수도 있지만 임대 협상도 열려있는 상태"라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영입 우선순위는 오른쪽 풀백과 공격형 미드필더다. 우스만 뎀벨레가 팀을 떠날 예정인 만큼 네이마르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사령탑은 네이마르의 영입에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79 [여자월드컵] 미국 침몰시킨 스웨덴 공격수 "우승시 '승부차기 VAR' 문신" 축구 2023.08.10 57
3278 7월 K리그1서 박수일이 최다 스프린트…최고 속력은 전진우 축구 2023.08.10 65
3277 미드필더로 변신한 이승우, K리그1 25라운드 MVP 축구 2023.08.10 58
3276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 시즌 개막 직전에 감독 교체 축구 2023.08.10 58
3275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충북청주 13일 경기, 10월로 연기 축구 2023.08.10 59
3274 '최악성적 탈락' 美여자축구, 단체협약 덕에 '역대 최고 보상' 축구 2023.08.10 60
3273 [태풍 카눈] 제주-포항 FA컵축구 준결승전 전격 연기 축구 2023.08.10 60
3272 팬들 간 충돌 끝 칼부림…그리스서 1명 사망·UCL 예선전 연기 축구 2023.08.10 71
3271 K리그1 수원, 대학생 축구대회 'SUCL 2023' 참가팀 모집 축구 2023.08.10 44
3270 AFC "북, 월드컵 축구 예선 참여 의사 밝혀"…4년만에 복귀하나 축구 2023.08.10 74
3269 [여자월드컵] 벨 감독에 날 선 비판…유영실 "불씨 살릴 기회였는데…" 축구 2023.08.09 68
3268 잼버리 파행에 FA컵 전북-인천 준결승전 결국 '연기 확정' 축구 2023.08.09 56
열람중 이강인과 바로 이별?…"네이마르, PSG에 바르사 복귀 의사 전달" 축구 2023.08.09 45
3266 K리그1 울산의 선두 질주 비결은?…'완성형 빌드업 축구' 축구 2023.08.09 50
3265 뮌헨, 모나코에 4-2 완승…김민재는 치명적 실수로 첫 실점 빌미 축구 2023.08.09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