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과 설전하고 주먹 휘두른 렌돈…MLB 사무국 조사

관중과 설전하고 주먹 휘두른 렌돈…MLB 사무국 조사

링크온 0 152 -0001.11.30 00:00
앤서니 렌돈
앤서니 렌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앤서니 렌돈(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관중과 다툼을 벌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렌돈은 3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전이 끝난 뒤 관중과 몸싸움을 벌였다.

미국 CBS, ESPN은 "지금은 삭제된 영상을 보면 렌돈이 관중석 앞 통로를 지나다가 오클랜드 모자를 쓴 한 남성과 설전을 벌이고, 주먹도 휘둘렀다. 렌돈의 주먹이 남성에게 닿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렌돈은 해당 관중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며, 거칠게 남성의 상의를 잡는다. 이후 주먹도 휘둘렀지만, 남성은 이를 피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이 사건에 관해 함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렌돈이 직접 2일 오클랜드전을 앞두고 이 사건에 관해 설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해당 영상을 확인했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렌돈은 2020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57경기만 출전했고 타율 0.252, 20홈런, 89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22 박찬호, '안우진 선발' 키움 개막전 응원…홍원기 감독 "큰 힘" 야구 -0001.11.30 111
2421 두산 외야수 김대한, 오른손 부상…한 달 재활 예정 야구 -0001.11.30 125
2420 '사령탑 데뷔전' 앞둔 이승엽 감독 "오늘은 내가 스타팅 감독" 야구 -0001.11.30 140
열람중 관중과 설전하고 주먹 휘두른 렌돈…MLB 사무국 조사 야구 -0001.11.30 153
2418 루키리그 최저 연봉 4배 인상…마이너리거의 MLB 노조 가입 효과 야구 -0001.11.30 149
2417 메이저리그 개막전 등록 선수 중 외국 출생은 28.5%…한국은 4명 야구 -0001.11.30 154
2416 볼티모어 러치맨, 1900년 이후 개막전 5안타 친 최초 포수 야구 -0001.11.30 187
2415 김민석·이로운·김건희 등 신인 14명, KBO 개막 엔트리 승선 야구 -0001.11.30 162
2414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143
2413 김광현 KBO 150승·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종합) 야구 -0001.11.30 177
2412 오타니, 6이닝 무실점 10K에도 승리 불발…타자로는 3타수 1안타 야구 -0001.11.30 162
2411 샌디에이고 김하성, MLB 개막전 4타수 1안타…팀은 2-7 패배 야구 -0001.11.30 139
2410 김광현 KBO 150승·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 야구 -0001.11.30 166
2409 검찰, KBO·KBOP 압수수색…중계권 관련 배임수재 혐의(종합) 야구 -0001.11.30 151
2408 개막 전날 KBOP 압수수색…단장 뒷돈·선수 범죄에 암울한 KBO 야구 -0001.11.30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