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후반 49분 동점 페널티킥으로 이랜드와 무승부

K리그2 광주, 후반 49분 동점 페널티킥으로 이랜드와 무승부

링크온 0 181 2022.07.11 21:30
11일 광주를 상대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서울 이랜드 선수단
11일 광주를 상대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서울 이랜드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인 광주FC가 후반 49분 동점 페널티킥으로 패배 직전에서 탈출했다.

광주는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5승 6무 3패, 승점 51을 기록한 광주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고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반면 5월 17일 김포FC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9경기에서 6무 3패로 승리가 없던 이랜드는 다 잡았던 승리를 경기 종료 직전에 놓쳤다.

4승 12무 7패, 승점 24로 순위는 11개 구단 가운데 여전히 8위다.

이랜드는 전반 25분 까데나시의 페널티 지역 정면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뽑았다.

까데나시는 김선민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받아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한 뒤 그대로 왼발 터닝슛을 날려 1-0을 만들었다.

까데나시는 전반 33분에도 김정수의 슈팅이 광주 김경민 골키퍼에게 맞고 흐른 것을 골문 앞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차넣었다.

0-2로 끌려가던 광주는 후반 7분 정호연이 헤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49분에 기어이 동점 골까지 만들어냈다.

이랜드 김연수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광주 이으뜸에게 반칙해 얻은 페널티킥을 엄지성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차넣고 2-2 동점을 이뤄냈다.

11일 김포 전서 최근 모친상을 당한 정준연의 유니폼을 들어 보이는 안양 선수들.
11일 김포 전서 최근 모친상을 당한 정준연의 유니폼을 들어 보이는 안양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C안양은 김포와 원정 경기에서 김동진과 아코스티가 전·후반 한 골씩 넣어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41(11승 8무 5패)이 된 안양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 대전과도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3위다.

승점 25의 김포는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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