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쐐기골 기점…셀틱, 리빙스턴 꺾고 리그 2연승·선두

양현준 쐐기골 기점…셀틱, 리빙스턴 꺾고 리그 2연승·선두

링크온 0 28 04.01 03:22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양현준의 모습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양현준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양현준이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리그 2연승을 수확했다.

양현준은 31일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의 토니 마카로니 아레나에서 열린 리빙스턴과의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26분 니콜라스 퀸 대신 투입돼 20여분을 소화했다.

양현준은 선발로 출격했다가 전반 16분 퇴장을 당했던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29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돌아와 교체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양현준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셀틱은 리빙스턴을 3-0으로 제압, 세인트 존스톤을 3-1로 꺾은 30라운드에 이어 리그 2연승을 거뒀다.

승점 74를 쌓은 셀틱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인저스(승점 73)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4분 골대 앞 혼전에서 나온 상대 미드필더 제이미 브랜던의 자책골이 선제 결승 득점이 됐고, 후반 27분엔 파울루 베르나르두의 중거리포로 추가 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37분엔 양현준이 기점 역할을 한 쐐기 골이 나왔다.

양현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돌파한 뒤 수비 사이로 패스를 건넸고, 애덤 아이다가 연결한 공을 맷 오라일리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한편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39 페네르바체, 튀르키예 슈퍼컵 킥오프 1분 만에 경기 포기 축구 04.09 30
2538 전북현대, 아마추어 6인제 여자축구 리그 5월부터 개최 축구 04.09 47
2537 벨 감독, 여자축구 필리핀전 골키퍼 교체…김정미 대신 최예슬 축구 04.09 51
2536 '서른 즈음에' 발전한 최유리 "잉글랜드 어린 선수들은 겁 없다" 축구 04.09 47
2535 '필리핀전 연승' 벨 감독 "퍼포먼스 행복해요, 결과는 아쉬워요" 축구 04.09 43
2534 'FC서울 첫 영구결번' 고요한, 13일 포항전서 은퇴식 축구 04.09 41
2533 [여자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2-1 필리핀 축구 04.09 24
2532 '최유리 1골 1도움' 여자축구 벨호, 필리핀과 2차전도 2-1 승 축구 04.09 23
2531 양현준 이어 김지수도 황선홍호 합류 불발…포항 김동진 발탁(종합) 축구 04.09 23
2530 K리그1 제주, 패럴림픽 꿈꾸는 유연수에 훈련 지원금 전달 축구 04.09 21
2529 K리그1 강원, '사령탑 교체' 전북 3-2 격파…이상헌 멀티골 축구 04.08 30
2528 [프로축구 중간순위] 7일 축구 04.08 30
2527 [프로축구 전주전적] 강원 3-2 전북 축구 04.08 24
2526 셀틱,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 3-3 무승부…선두 빼앗길 위기 축구 04.08 28
2525 '정재희 또 결승골' 포항, 대전에 2-1 역전승…K리그1 선두로(종합) 축구 04.0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