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LB 첫 노히터 투수 블랑코, 이물질 사용해 퇴장 징계

올해 MLB 첫 노히터 투수 블랑코, 이물질 사용해 퇴장 징계

링크온 0 11 05.16 03:22
장현구기자
이물질을 사용한 것이 적발돼 퇴장당한 블랑코
이물질을 사용한 것이 적발돼 퇴장당한 블랑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올해 첫 노히터(노히트 노런)를 달성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투수 로넬 블랑코가 이물질을 사용해 경기 중 퇴장당했다.

블랑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안타 4개만 맞고 3이닝을 실점 없이 던졌다.

그러나 4회초 등판 직전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퇴장 명령을 받았다.

심판진은 블랑코의 손가락과 글러브를 자세하게 살핀 뒤 공에 이물질을 바른 것으로 판단해 그를 퇴장 조처했다.

공의 회전을 살리기 위해 이물질을 발라 던지는 것은 금지 행위다.

MLB 사무국은 2021년 6월부터 심판진에게 경기 중 투수의 이물질 사용을 적극 검사할 것을 지시했다. 블랑코는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블랑코는 올해 4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물로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고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쳐 시즌 첫 노히터를 작성했다.

그의 올해 성적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9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24 '홈런 세 방' KIA, 2위 두산에 1패 뒤 2연승…선두 굳히기 야구 05.27 13
3323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5-2 두산 야구 05.27 39
3322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9-1 삼성 야구 05.27 30
3321 프로야구 수원·인천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05.27 24
3320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05.27 18
3319 [게시판] 디플러스 기아, KIA 타이거즈와 '기아 스포츠 데이' 개최 야구 05.27 17
3318 박해민 역전 싹쓸이 3루타…4연승 LG, 삼성 제치고 3위 점프(종합) 야구 05.27 20
3317 류현진 "최정 선배는 여전히 까다로워…번트 대면 고맙죠" 야구 05.27 18
3316 이도윤에게 꿀밤…'잘 웃는' 류현진 "실책했으면 그냥 넘어갔죠" 야구 05.27 14
3315 '취사병 출신 전설' 꿈꾸는 kt 안현민 "꿈은 크게 가져야죠" 야구 05.27 16
3314 35일 만에 등판한 두산 알칸타라, 3⅓이닝 3홈런 5실점 강판 야구 05.27 18
3313 한화, 최원호 감독과 결별 수순…27일 구단 입장 발표 예정 야구 05.27 18
3312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5-2 키움 야구 05.26 18
3311 [프로야구 인천전적] 한화 4-2 SSG 야구 05.26 21
3310 KIA 양현종, 통산 2천400이닝 투구 돌파…역대 두 번째 야구 05.2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