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타선' 맛본 이강철 감독 "마음이 편하더라"

'완전체 타선' 맛본 이강철 감독 "마음이 편하더라"

링크온 0 139 2022.09.01 16:55

장성우 복귀로 오랜만에 타선 완성

"2번 알포드가 출루율 끌어올리면 유기적인 팀 타격 기대할 수 있을 것"

이강철 kt wiz 감독
이강철 kt wiz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올 시즌 주축 타자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이탈해 '완전체' 타순을 거의 구동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엔 강백호가 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고, 뒤이어 전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다쳤다.

kt는 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영입했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강백호가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오랜 기간 이탈했던 강백호의 복귀로 완성체 타선을 꾸리나 싶더니 최근엔 장성우가 어깨 통증으로 주저앉았다.

장성우 없이 한참을 싸우던 kt는 지난달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전력을 꾸렸다.

장성우가 복귀한 kt는 팀 9안타를 치며 5-2로 승리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예전이라면 번트 등 작전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타자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며 "주전 타자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니 믿고 맡길 수 있겠더라"라고 말했다.

다만 2번 타순에서 활약하는 알포드가 더 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감독은 '알포드는 다 좋지만, 출루율이 비교적 낮다"라며 "타순을 이어가는 2번 자리에서 맥이 끊기면 안 된다. 알포드만 공격을 잘 이어준다면 더 유기적인 팀 타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타율 0.274, 9홈런, 39타점을 올린 알포드는 출루율이 0.347에 머문다. 장타율(0.477)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수치다.

kt는 이날 LG전에서도 주축 타자를 모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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