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6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또 승리 불발

한화 류현진, 6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또 승리 불발

링크온 0 5 05.15 03:21
천병혁기자
동료들과 파이팅하는 한화 류현진
동료들과 파이팅하는 한화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을 실점없이 수비를 마무리 한 한화 류현진이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4.4.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류현진(37·한화)이 잘 던지고도 또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8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구사한 류현진은 110개의 공을 던지며 3-2로 앞선 채 6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7회초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며 3실점 해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갔다.

류현진과 NC 다니엘 카스타노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이날 경기는 5회부터 흔들렸다.

NC는 5회초 김주원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서호철이 투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어 중견수 방면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공수 교대 후 전세를 뒤집었다.

이도윤과 김강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황영묵이 3루 땅볼, 최인호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2사 후 타석에 나선 김태연이 NC 카스타노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역전했다.

NC는 6회초 권희동과 김형준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도태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6회를 마친 류현진은 1점 차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넘겼으나 한화 불펜이 결국 지키지 못했다.

한화 두 번째 투수 김규연은 7회초 2사 후 사사구 3개로 만루를 자초한 뒤 강판당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뒤늦게 이민우를 구원 투입했으나, NC 김형준이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5-3으로 재역전시켰다.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663 두산 최준호 "긴 이닝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에 만회" 야구 05.24 18
49662 '5승 감독' 콩파니, 뮌헨 사령탑 급물살…"개인 합의 도달" 축구 05.24 9
4966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10-3 SSG 야구 05.24 18
49660 최범식,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골프 05.24 15
49659 '무명' 안준형,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 골프 05.24 20
49658 도슨 8회 결승타에 이주형 3타점 활약…키움, NC전 4연패 탈출 야구 05.24 22
49657 챌린저 골프웨어, '프로' 윤석민과 스크린 프로암 개최 골프 05.24 15
49656 3년 만에 홀드 기록한 NC 마무리 이용찬…"지금 100% 아냐" 야구 05.24 11
49655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0-6 KIA 야구 05.24 22
49654 SSG 선발 송영진, 1이닝 6실점 부진…무너진 이숭용 감독의 바람 야구 05.24 8
49653 두산, 8년 만에 SSG 상대 3연전 싹쓸이…단독 2위 도약 야구 05.24 21
49652 LG 김대현 학교폭력 혐의 항소심서도 무죄 야구 05.24 13
49651 '엇갈린 희비' 롯데, 한 달 만에 탈꼴찌…한화, 시즌 첫 꼴찌(종합) 야구 05.24 15
49650 중국에 팔렸던 인터밀란 美사모펀드가 인수 축구 05.23 18
4964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3-1 SSG 야구 05.2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