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홀 연속 '1퍼트' 스트릴먼, 스파이크 달린 볼 마커 덕분?

10개홀 연속 '1퍼트' 스트릴먼, 스파이크 달린 볼 마커 덕분?

링크온 0 38 03.23 03:20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R서 불붙은 퍼터로 단독 선두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 케빈 스트릴먼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 케빈 스트릴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45세 베테랑 골퍼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불붙은 퍼터를 앞세워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스트릴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스트릴먼의 1라운드 경기 중 압권은 퍼터였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스트릴먼은 14번홀(파5)을 시작으로 10개 홀 동안 그린 위에서 단 한 차례만 퍼터를 사용했다. 이 10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잡았다.

스트릴먼의 1라운드 퍼트 수는 24개에 불과했다.

1라운드가 끝난 뒤 스트릴먼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스파이크가 달린 새로운 볼 마커를 사용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스트릴먼은 "볼 마커 위쪽 원형 부분에는 단단한 선이 그어져 있고, 스파이크로 마커를 땅에 고정할 수 있다"며 "선을 보고 돌릴 수도 있어 시각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스파이크 길이가 1인치(약 2.5㎝)를 초과하면 안 되기 때문에 경기 전 미국골프협회(USGA)에 확인해 사용 승인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2014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스트릴먼은 이번 시즌에는 6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과 기권을 반복했고,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3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12 퍼시픽링스코리아, 광주광역시에 PLK라운지 개설 골프 04.30 11
1111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올해 최고 시청률 골프 04.30 14
1110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공동 4위…NFL 스타 구영회와 만남도 골프 04.30 13
1109 전예성, 버디만 12개로 12언더파…KLPGA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종합) 골프 04.29 23
1108 KLPGA '메이저 퀸' 이정민, 10언더파 친 날도 "제 점수는 80점" 골프 04.29 23
1107 임성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첫 타이틀 방어 성공(종합) 골프 04.29 20
1106 [KLPGA 최종순위] 제46회 KLPGA 챔피언십 골프 04.29 21
1105 [KPGA 최종순위] 우리금융 챔피언십 골프 04.29 21
1104 '첫 타이틀 방어 성공' 임성재 "내년에 3연패도 도전해볼래요" 골프 04.29 20
1103 임성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첫 타이틀 방어 성공 골프 04.29 18
1102 스틸, LIV골프에서 첫 우승…대니 리는 공동 9위 골프 04.29 17
1101 이정민, KLPGA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버디 8개에 홀인원까지 골프 04.28 18
1100 대니 리, LIV 골프 호주 대회 2R 1타 차 2위…'2승째 보인다' 골프 04.28 17
1099 이정환·장동규, KPGA 우리금융 3R 공동 1위…임성재는 3위 골프 04.28 13
1098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 골프 04.2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