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결국 오그레디 방출…개막 두 달 만에 투타 모두 교체(종합)

한화, 결국 오그레디 방출…개막 두 달 만에 투타 모두 교체(종합)

링크온 0 85 2023.06.01 03:26
한화 이글스와 결별한 오그레디
한화 이글스와 결별한 오그레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결국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개막 두 달 만에 방출했다.

한화는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그레디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와 작별한 뒤 6주 만에 다시 방출 카드를 꺼낸 것이다.

이로써 한화는 2023시즌 외국인 선수 방출 1, 3호를 배출했다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2호는 SSG 랜더스에 있던 에니 로메로다. 로메로는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이달 4일 팀을 떠났다.

오그레디는 한화가 장타력을 기대하고 영입했지만 올 시즌 22경기 타율 0.125(80타수 10안타)로 부진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두 차례 내려갔던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8경기 타율 0.179(28타수 5안타)로 기대에 한참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 최원호 한화 감독은 오그레디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2군에서 잘 친다면 다시 올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결국 오그레디는 잔류군 경기만 소화하다 짐을 싸게 됐다.

한화는 "새 외국인 타자를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스미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스미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798 [게시판]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FC서울과 팝업스토어 축구 05.28 22
49797 [천병혁의 야구세상] 야신도, 외국인 사령탑도 안되고 박사 감독까지 실패한 한화 야구 05.28 35
49796 '40홈런-70도루' MVP 아쿠냐, 도루하다 무릎부상…IL 오를 전망 야구 05.28 18
49795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김두현…"부침 이겨내고 재도약"(종합) 축구 05.28 25
49794 '36홀 규모' 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내달 개장…전국대회 가능 골프 05.28 26
49793 사우샘프턴, 1년 만에 EPL 복귀…'2천436억원 돈방석' 축구 05.28 29
49792 김하성, 절묘한 번트 안타로 타점…멀티 히트도 달성 야구 05.28 25
49791 통산 43승 올린 69세 최상호, 다음 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골프 05.28 22
49790 41세 초보 감독 김두현, K리그1 '위기의 명가' 전북 구할까 축구 05.28 23
49789 오세훈·배준호, A대표팀 첫 발탁…6월 월드컵 예선 출격 축구 05.28 27
49788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종합) 야구 05.28 16
49787 'SSG 임시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삼진쇼 보여드리겠다" 야구 05.28 22
49786 '홀로 남은' 손혁 한화 단장 "감독 선임은 신중하되, 신속하게" 야구 05.28 19
49785 임성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라일리 통산 2승째 골프 05.28 20
49784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5.2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