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다저스전 3타수 무안타…수비에서도 첫 실책

샌디에이고 김하성, 다저스전 3타수 무안타…수비에서도 첫 실책

링크온 0 236 2022.04.25 08:22
1회초 김하성의 실책 장면
1회초 김하성의 실책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로 나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커쇼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올 시즌 커쇼와의 첫 맞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회에는 바뀐 투수 레예스 모론타를 상대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00에서 0.182(33타수 6안타)로 내려앉았다.

김하성의 수비에서도 올 시즌 팀의 첫 실책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땅볼을 매니 마차도가 잡아낸 뒤 2루에 토스했지만,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 베이스로 향하던 김하성이 이를 잡지 못하면서 무사 주자 1, 2루가 됐다.

김하성의 실책으로 살아남은 무키 베츠가 저스틴 터너의 희생 플라이로 홈에 들어오면서 다저스가 선취점을 냈다.

다저스는 3회 프리먼의 3점 홈런과 4회와 5회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연타석 홈런 등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10-2로 대파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